흥국생명이 이재영과 이다영을 선수로 등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등장했다.


중앙일보는 일부 배구팬들이 흥국생명 본사와 한국배구연맹을 오가며 쌍둥이 자매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들은 "흥국생명 빼고 전부 반대하는 학폭 가해자의 컴백", "학폭 논란 고작 4개월 만에 복귀를 도모하는 흥국생명" 등의 내용이 담긴 전광판을 트럭에 설치했다. 트럭 시위는 흥국생명 본사가 있는 광화문과 한국배구연맹이 있는 상암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 참석해 이재영·다영 자매를 오는 30일까지 선수로 등록시키겠다는 방침을 지난 22일 밝혔다. 또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한국배구연맹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