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이혁제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26일 2021 민·관·학 ‘우리동네 상동이야기’ 벽화그리기에 참석 했다.
이날 벽화그리기에는 마을주민들을 비롯해 목포시내 7개교 학생 봉사단, 목포시 교육청 김갑수 교육장,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근재 시의원, 김양규 시의원이 함께했다.
이 번 프로젝트는 목포교육지원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같이&가치’ 봉사동아리를 주축으로 상동행정복지센터, 상동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반딧불벽화봉사단 등이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지역 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초에는 목포시 교육청과 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확보한 1,000여만 원으로 일부 구간을 계획했었으나 전남도의 예산이 덧붙여져 상동 일대 200m구간에서 상동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묘사하는 대규모의 벽화그리기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상동을 지역구로 둔 이혁제 의원의 역할이 컸다. 교육위원으로서 목포시 교육청과 목포시 그리고 상동행정복지센터의 가교역할을 하고, 예산확보 등 민·관·학 마을공동체교육을 매끄럽게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혁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거버넌스란 말을 많이 쓰는데 이번 행사가 진정한 거번넌스가 아닌가 싶다.”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각기 다른 주체가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해 가는 과정이 거버넌스라면 이번 벽화그리기 과정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 시청, 교육청, 학교의 예산을 하나의 사업을 완성하는데 공동으로 사용하는 과정 그리고 이것을 하나로 묶어내는 담당자의 역할이 무척 어려운데 이를 이뤄낸 목포교육청 교육복지사들의 노력이 대단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또 “상동 전역의 담벼락에 상동을 묘사하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벽화그리기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마을주민, 학생, 공무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상동일대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으며 벽화가 완성되면 이 일대를 지나는 학생과 주민들에게 보다 상쾌한 걸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