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추미애가 “페미니즘 반대한다”고 말한 이유

2021-06-28 09:56

유튜브 '시사타파TV'에 출연한 추미애
추미애, 페미니즘에 대한 소신 밝혀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전 법무부 장관이자 차기 대권주자인 추미애가 페미니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26일 유튜브 '시사타파TV-추미애의 깃발'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다음달 출간 예정인 '추미애의 깃발'과 여권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의견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방송 말미에 사회자인 노정렬 방송인의 "이준석 대표가 반페미니즘 정서를 형성해 20~30대 남성들에게 표를 상당히 모았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것도 잘못이고 정의당류의 극단적 페미니즘도 잘못인 것 같다. 추미애 전 장관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여성주의와 남녀평등 시대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당당히 소신을 전했다.

추 전 장관은 "남녀평등은 동학 시대에도 있던 하나의 사회계몽 운동이고 그런 가치들이 이어져 민주당 정신이 된 것이다. 내가 민주당을 선택한 것도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라며 "내가 여자라고 꾀를 부리거나 핑계를 대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갈 거다. 그래서 내가 누구보다 전문성을 기르고 최선을 다하고 싶더라. 정치도 마찬가지였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내가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 그걸 개척해 나가야지만 여성도 남자도 똑같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다. 저는 기회 공정을 원한 것이지 특혜를 달라고 한 게 아니다."고 자신의 삶의 방향성을 말했다.

또 "그래서 저는 페미니즘에 반대한다. 남녀 간 경계심은 자연스럽게 허물어져야 한다. 그래서 여성이 여성권리를 보호하겠다가 아니라 남성이 불편하니까 우리 남녀 똑같이 합시다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 페미니즘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20대의 공정성을 살리려면 이런 정서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다음에 정책적으로 사회 곳곳의 특권, 반칙을 없애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