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이 영화'가 장식했습니다

2021-06-24 12:02

영화 '발신제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한국형 웰메이드 스릴러로 입소문

영화 '발신제한' 포스터
영화 '발신제한' 포스터

영화 '발신제한'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영화 팬들을 주목시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개봉일인 전날 모두 5만 5687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이는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기록한 4만 5153명,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의 3만 4877명이란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발신제한'의 이 같은 흥행은 영화가 선사하는 시원한 카체이싱과 쫄깃한 긴장감, 폭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오랜만에 만난 한국형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에 관객들은 큰 호평을 보내고 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4분.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