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들은 9급 되려고 하루에…” 강성태, 박성민 1급 비서관 겨냥했다 (영상)

2021-06-24 09:10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언급한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시 수강생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

'공부의 신' 유튜버 강성태가 최근 임명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하 유튜브 '공부의 신'
이하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공시 수강생들이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며 "그런데 9급도 아닌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행정고시 합격한 분도 몇 번 초대해서 촬영을 했다. 그 무시무시한 시험에 합격해야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이 된다"며 "무려 25살에 1급이 됐다. 이게 경기도지사나 군단장과 같은 급"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성태는 "난 25살쯤 뭐하고 있었지?"라며 "전역하고 진짜 머리가 돌 됐었다. 복학하고 '수학의 정석'을 다시 공부하고 그랬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적응도 잘 못했던 것 같은데"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매년 전국 수석이나 온갖 시험 최단기간 합격자, 세계 1위 기업이나 공기관에 합격하신 분들 초대해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이분이 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르셨는지, 무슨 루트로 경쟁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등 방법만 알 수 있다면 하루 10시간이 아니라 정말 18시간씩이라도 하겠다고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며 "아마 일 자체가 청년들을 위해서 하시는 것이니깐 (저희 채널에 출연해) 그런 노하우 공유 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 청와대 제공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 청와대 제공

앞서 청와대는 지난 21일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신임 청년비서관으로 임명했다. 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강남대에서 고려대로 편입한 대학생으로 최연소 민주당 지도부에 이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 타이틀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 비서관의 임명이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좌절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공부의 신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