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룡, 성룡, 이연걸의 계보를 잇는 홍콩의 액션 배우 견자단이 딸을 위해 한국인 100명에게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어준 일화가 감명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보배드림, 루리웹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빠, 방탄소년단(BTS)이랑 사진 찍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견자단·왕시시 부부가 한 행사에 참석해 언론 인터뷰에 임하는 장면이 담겼다.

견자단은 "BTS의 팬인 딸을 위해 그들의 콘서트를 직접 찾았는데, BTS도 저를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날 제 딸이 BTS와 함께 사진 찍기를 원해서 100명이 넘는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BTS 멤버는 물론 댄서, 스태프, 경호원들 모두 저와 사진을 찍길 원했다"며 "결국 사진 100장을 우리 딸 사진 한 장과 바꾼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에 도달할수록 인성이 중요하다" "역시 자단형님" "한국 와서 액션 영화 한 편 찍으시길" "인상도 선하고 멋지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몸소 느끼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