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 6월 공연 프로그램이 오는 26일 17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마당에서 열린다.
상반기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의 농번기 시기 피로감을 회복하고, 담양을 찾는 방문객 역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받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열릴 남도풍 코미디극 <오진날>은 만사가 갑갑하고 쉬이 풀리지 않는 요즘, 꽉 막혔던 일들도 어떤 기막힌 우연으로 확 풀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기원하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공연을 진행한 ‘먹보꺼꿀이’ 인형극도 사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예술인들과 관람객이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방문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는 해동문화예술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매 공연마다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담양다운 친환경 음식을 제공하는 ‘해동식’은 현재 식당 내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인해 담양 특산품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동문화예술촌 홈페이지,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