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오수휴게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문을 열었다.
군은 22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오수휴게소(순천방향)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을 갖고, 임실N치즈 유제품과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진남근 군의회 의장, 농‧축협장 및 한국도로공사, 풀무원푸드앤컬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및 참석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기존의 치즈 체험관에 군비 5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로컬푸드 판매장을 증축했다.
독창적인 건축물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휴게소의 명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월 준공 후 3개월간 50농가(업체) 200여 제품을 선정, 제공하는 만큼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임실N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과 고추와 가시엉겅퀴 등 지역의 우수한 유제품과 농특산물을 구성, 지역 내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임실N치즈 브랜드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고속도로를 오고 가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임실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위탁을 받아 운영된다.
군은 오수휴게소뿐만이 아닌 전국휴게소 및 대형유통업체에 임실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오수휴게소 순천 방향에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열 수 있도록 승인해 준 한국도로공사와 풀무원푸드앤컬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 판매 유통망 확충에 앞장서 지역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