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한 적도 없는 은행인데... 대출금이 2900만 원이나 있었습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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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실수로 대출금 생긴 A 씨
항의하자 그때서야 알아챈 농협

거래한 적이 없는 은행에서 무려 29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대출금이 생겼다는 A 씨의 사연이 보도됐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은행 직원의 실수 때문이었다.

SBS는 22일 본인도 모르는 사이 2900만 원의 대출금이 생긴 A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 씨는 지난 3월 생활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계좌를 조회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계좌도 없는 NH저축은행에서 2018년 29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항의 과정에서 A 씨는 B 씨에게 신축 오피스텔 분양권을 팔 때 중도금 대출금 신청 과정에서 이름은 바꿨지만,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놔둬 A 씨 이름으로 대출이 된 점을 확인했다. A 씨는 "고객의 돈을 만지는 금융회사에서 전산 처리가 허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허탈해했다.

A 씨는 대출 이력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 카드론 같은 이자가 높은 대출을 사용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NH저축은행은 "이자가 정상적으로 납부됐고 연체가 없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직원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대출 정보를 정정하고 보상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민원이 제기된 후 개인정보 오류 입력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네이트 뉴스를 통해 "내가 저런 일 당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 그나마 원인을 찾아서 다행이다", "보험이든 은행이든 자기 정보를 잘 살펴봐야 한다", "금감원이 나서서 처리해야 한다", "정신적 피해 보상이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 반응 / 네이트 뉴스
네티즌 반응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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