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는 선수촌에서 콘돔이 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21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중 선수들이 선수촌에 머무는 동안 콘돔을 나눠주지 않을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출국할 때 선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도쿄올림픽 측이 준비한 콘돔 개수는 약 16만 개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뿌려진 11만 개를 앞선다. 일본 콘돔 제조업체 4개사가 약 4만 개씩 후원하는 방식으로 배포할 예정이었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콘돔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1988 서울올림픽이 처음이다.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중 하나였다.
이후 모든 올림픽에서 콘돔 배포가 이뤄졌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중단되면서 33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 2월 발표된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정해진 도쿄올림픽 플레이북에는 선수들이 포옹과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피하고 다른 선수와 2m 이상 거리를 두어야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해당 규정은 사실상 선수촌 내에서 선수 간의 성관계를 금지한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필수적으로 백신 접종을 한 뒤 참가한다고 해도 코로나19 감염에 자유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미국 수영선수 라이언 녹티는 "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르는 17일 동안 선수 중 70~75%가 성관계를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선수 간 성관계가 잦다는 다수 매체의 조사 결과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