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영자가 방송에서 찾아 유명해진 음식점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뉴스1은 20일 오전 "서울 명동의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에서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식당은 이영자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매니저와 함께 방문했던 칼국수 전문점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이영자가 추천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찾았고, 대기 줄이 문밖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연출됐다.
출동한 경찰은 가게 앞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경찰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간격을 벌려달라며 손짓을 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명동 코로나 이후로 유령도시 같았는데... 언제 저렇게 사람이 많아졌대?", "최근 들어 명동에 저렇게 사람 몰린 거 처음 본다", "진짜 명동 OO 때문에 줄 선거라고??', "명동 다 죽었는데 난 괜찮다고 본다", "명동 OO 다시 사람 많아지는구나! ㅠㅠ" 등의 댓글을 달며 놀라워했다.
한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7월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20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일부터 8인으로 사적 모임 금지 인원이 늘어난다. 이외에도 개편안에는 식당·술집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오후 12시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