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째 재택근무하는 남편 때문에...” 네티즌들 갑론을박 벌인 사연
작성일 수정일
남편이 코로나로 16개월째 재택근무
“12시간만 (남편이) 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란 말에 네티즌 갑론을박

코로나19로 16개월째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의 아내가 올린 글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14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남편 재택 16개월로 제가 피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2일 한 네이버 카페 '분당. 판교 따라잡기'에 게재된 글로, 한 네티즌이 가져온 글이다.
글쓴이는 "남편이 점심 한 끼밖에 안 먹는데 애 숙제도 공부도 잘 챙겨주는데 본인이 재택이 길어지니 청소도 올해부터는 가끔 하던데 (중략) 어쨌든 존재가 크게 거슬릴 것도 없는데 너무 싫어서 내가 나가요. 밖으로 계속. 그래도 힘드네요. 지치고"라고 지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하루 중 12시간만 나가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는 "출근해야 나가서 카페도 가고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그게 안 되니 답답하지ㅋㅋ", "저런 사람들은 왜 결혼하는 거지 저 정도면 애정은 이미 없고 의리로 사는 것 같은데" 등 불편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반면 "오래 사랑하려면 부부 모두 개인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음"이라며 글쓴이가 느끼는 답답함을 이해한다는 댓글도 소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