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 멤버들과 가족 케미를 보였다.
지석진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종국이 작품", "이건 소민이가 찍어준 거"라면서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사진 속 지석진은 자연 경관을 바라보면서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했다. 그의 등 뒤에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 SBS '런닝맨' 촬영 중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석진이 '런닝맨' 식구인 김종국과 전소민을 언급하면서 이들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하자, 김종국과 전소민은 웃음을 유발하는 댓글로 답했다.
먼저 김종국이 "산 찍고 있는데 형이 안 비켜서 (찍었다)"라고 언급했다. 전소민도 그가 찍은 사진에 "산 찍는데 오빠가 걸리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석진은 늘 있던 반응이라는 듯 "그랬구나. 그런 거구나", "아 너도 그랬구나. 그런 거였어 역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은 SBS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종국과 지석진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거의 가족과 다름 없는 사이가 됐다. 전소민도 평소 '런닝맨' 멤버들 중 지석진과 통화를 가장 많이 한다고 밝히는 등 각별한 사이다.
이들의 반응을 본 이용자들은 "진짜 웃기다", "이젠 어디서든 숨쉬 듯 흐르는 티키타카", "잘 받아준다 진짜", "지석진 진짜 꼰대끼 1도 없다", "지석진 탱커 역할 정말 잘한다", "런닝맨 팀 정말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