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인근 성매매 업소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장문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염 시장은 "올해 1월 기준 113개 모든 업소들이 어제(5월 31일)까지 자진해서 완전 폐쇄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도심 속 흉물의 역사가 사라진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 과정에서 경찰의 역할이 컸다고 치켜세웠다. "경기남부경찰청 · 수원서부경찰서의 방범 · 순찰 강화는 물론, 불법행위에 대해 예외 없는 단속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당분간 현장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성매매 피해자들에 대한 자활지원, 시설개선, 환경정비, 업종변경 인 · 허가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향후 지원 계획도 밝혔다.

염 시장 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염 시장 계정에 100여 개 댓글이 달렸고 지역 커뮤니티인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에도 해당 글이 올라와 5000여 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대부분 수원시민들로 보이는 댓글은 "이런 날이 정말 올지 몰랐다", "이제 밤에 무섭지 않겠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성매매 피해자는 누구인가?"라며 향후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일부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