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도에 카스 마크가!?”
서울 한복판을 빼곡하게 수놓은 ‘카스’ 마크들. 브랜드 로고로 물든 이 지도는 카스가 소비자들로부터 단골집을 추천받아 만든 맛집 지도다. 로고가 표시된 곳을 방문하면 실패할 일 없는 ‘꿀맛 보장 안주’는 물론 시원한 카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최근, 카스는 서울 외에도 부산, 전주,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맛집 지도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지금 카스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수많은 ‘맛스타그래머’들의 인증을 받은 맛집은 물론 소비자들의 단골집을 확인할 수 있다.
왜 카스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들을 모두 공개해버린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카스의 ‘싹투어 캠페인’에 있었다. 싹투어는 카스가 코로나 장기화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점주들의 가게를 직접 홍보해주는 상생 캠페인이다.
카스가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식당•주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장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신의 단골집을 추천하면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
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전국의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전문 광고 촬영팀까지 대동해 매장을 홍보해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홍보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라면 꼭 기억해두자. 오늘(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카스 공식 웹사이트에 전화번호와 이메일, 지역, 매장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추후 카스는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의 매장을 찾아 내외부 인테리어, 메뉴판, 음식 등을 촬영하고 이를 톡톡 튀는 콘텐츠로 제작한다. 제작이 완료된 콘텐츠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카스는 약 30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명 ‘싹투어’에서 ‘싹’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싹(SSAC)은 카스(CASS)의 영문 제품명을 거꾸로 뒤집은 것이다. 올 초 투명한 병으로 ‘올 뉴 카스’를 출시하면서 ‘싹’ 바뀐 카스를 더 위트있게 홍보하고자 내놓은 네이밍이었다.
카스는 이번 싹투어 캠페인 이전에도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와 강남역, 신논현역에 ‘SSAC’ 문구를 담은 대형 옥외 광고를 걸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새롭게 TV광고를 선보이며 싹 바뀐 카스의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카스는 새로운 도전에 주저함이 없는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배우 윤여정 씨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해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주류업계의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카스가 진행하는 ‘싹투어 캠페인’의 모든 과정을 눈여겨보며 코로나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싹투어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카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