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주발전 ‘한마음’

2021-06-10 11:19

시, LX·농진청·국민연금공단 등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다양한 상생협력 펼쳐와

전주발전 ‘한마음’ / 전주시
전주발전 ‘한마음’ / 전주시

전북 전주시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과 발달장애인 재활 등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첫걸음으로 농촌진흥청은 올 하반기부터 단기·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전주지역 어르신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시는 농촌진흥청뿐 아니라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이전 공공기관들과 전주발전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전북에 둥지를 튼 공공기관들은 지역에 안착한 이후 전주시와 다양한 상생협력에 나서면서 전주발전을 견인하는 혁신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함께 우수사업과 정책을 배우는 스터디투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전주발전을 이끌 국가예산확보와 대형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적사업과 공간정보사업 등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경우 전주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또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빈집 소유자와 매수 희망자가 자율적으로 빈집을 거래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공가랑’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시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손꼽히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전주를 연기금 중심의 대한민국 제3금융도시,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여기에 시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전주푸드 활성화와 도시농업 확대 등 농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콩나물국밥의 주원료인 콩나물콩의 품질 고급화 지원과 논 이모작을 위한 조생종 밀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해왔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종자·종묘와 신기술을 우선 보급하고, 공동 시범 및 연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전주 미래농업·농촌 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조체계를 갖춰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도 해마다 ‘전주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전주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신선하고 안전한 전주푸드로 구입하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살리고, 지역인재를 키워내 균형발전과 지역성장의 동력을 만들기 위함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혁신도시가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성장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그 효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에는 지난 2013년 이전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옛 지방행정연수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