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새 운영체제(iOS 15)에서 에어팟을 이용한 기능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각)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5'를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된 'iOS 14'를 이어받는 듯한 디자인 속에는 많은 이들이 환영할 만한 기능도 포함됐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능은 '공간 음향'이다. 이 기능은 휴대폰과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들리는 방향이 달라져 고개를 좌우 앞뒤로 돌려도 음악은 마치 한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이라는 애플의 설명도 흥미롭다.

공간 음향 기능은 앞서 공개된 'iOS 14'에서 활성화되었지만,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애플TV·디즈니 플러스 등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iOS 15에서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벅스 등 소리가 재생되는 대부분의 앱에서도 '스테레오 공간화' 기능이 활성화되어 제약 없이 켜고 끌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를 보유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아이폰 7부터, 태블릿은 아이패드 6세대부터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음향 기능을 담은 iOS 15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개발자 베타 버전 1이 나왔으며, 업데이트 후에는 아이폰 화면 우측 상단을 쓸어내려 '제어 센터'를 연 뒤 음량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스테레오 공간화' 활성 버튼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