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가 단단히 화가 났다. 멤버들의 개인 팬 계정들이 트위터에서 정지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NS 사이트인 트위터에서는 @JHopeUnion, @jhopetimes, @Hopeworld_JP, @JhopePeru, @JHChartData2 등 다수의 제이홉 팬 계정들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시절부터 운영됐던 계정들이 포함돼 있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계정이 복구되지 않을 경우 사진, 영상 등 오랜 기간 쌓인 데이터들이 모두 증발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팬들을 더 화나게 하는 건 유사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정국의 팬 계정들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수십 여 개의 대형 팬 계정들이 1~2주에 걸쳐 돌연 정지된 것이다. 당시 삭제됐던 계정에는 @BTSV_USA, @VOTE4KTH_twt, @taehgers, @Jungkook_China, @JungkookCharts, @JK_in_me 등이 있다.
팬들은 멤버들의 팬 활동에 악영향을 주기 위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계정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팬들은 6월 현재 삭제된 제이홉의 팬 계정들에 대한 복구를 트위터 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신곡 '버터'를 발표하고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