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뮤비를 공개한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 뜻밖의 반응이 쏟아졌다.
엑소는 7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을 공개했다.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뮤비 퀄리티가 "기대 이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중국인 멤버 레이(LAY)를 따로 촬영하고 합성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주선을 배경으로 하는 뮤직비디오에서 화면을 보고 노래를 부르거나 단체로 춤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네티즌들은 특히 배경과 멤버들의 실루엣 경계가 너무 흐린 점과 영상이 전체적으로 어색해 보이는 질감 등을 지적했다.
또한 합성 의혹이 불거진 레이는 멤버들이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 영상 초반까진 등장하지 않다가 단독 무대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다시 사라졌다가 마지막 단체 댄스 장면에서 다시 모습을 비춘다. 멤버들 틈에서 춤을 추는 레이는 장면마다 박자나 시선 처리가 살짝씩 달라 어색한 느낌을 준다.
네티즌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뮤직비디오 편집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합성 티가 엄청나게 나는데 저게 뭐냐", "레이 억지로 넣으려다가 뮤직비디오 질만 낮아졌다", "합성도 질 좋게 잘 좀 하던가", "합성할 수는 있는데 왜 이렇게 티 나게 했지?", "합성 ㅋㅋㅋ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군인으로 복무 중인 수호와 첸을 제외하고 시우민, 레이, 백현, 찬열, 디오, 카이, 세훈이 참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멤버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멤버 레이가 이번 스페셜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고 알렸다. 엑소의 유일한 중국인 멤버인 레이는 2016년 이후 엑소 활동보다 중국에서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