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골이가 심한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사연을 적은 네티즌의 글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난 몰랐는데 룸메 여태 동안 코 골았대'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내가 점호하고 바로 자는 편이라 내가 잠들기 전까지 룸메가 자는 일이 딱히 없었다"라며 "내가 잠귀도 어두워서 룸메 코 고는 거 여태 몰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방금 룸메가 미안하다고 족발을 사 왔다"라면서 "자기가 여태 기숙사 생활하면서 코골이 때문에 (기숙사를 나와서) 통학해야 했는데 아무 말 안 해주고 묵묵하게 지낸 건 내가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룸메이트는 여태 A씨가 자신의 코골이를 참아줬다고 생각한 것이다.
A씨는 "룸메가 고맙다고 하는데 나는 진짜 말 안 했으면 모를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기숙사에서 이처럼 잘 맞는 룸메이트를 만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잘 맞는다", "천생연분이네", "다음 학기에도 룸메 신청하면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