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와 키스, 성관계 갖지 말라” 백신 음모론 확산시킨다는 작가

2021-06-07 14:24

작가 목수정, 본인 페이스북에 확인되지 않은 주장 펼쳐
뉴스톱, 정면 반박 팩트체크 보도...네티즌도 비판 글

작가 겸 칼럼리스트 '목수정'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확인되지 않은 백신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목수정은 지난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스위스 보건의학 전문가의 말을 빌려 백신을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백신은 필요하지 않다", "백신을 맞은 사람과 키스를 하거나 성관계를 갖지 마라. 위험하다", "백신자들로부터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방편으로 솔잎차를 추천한다"와 같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반복했다.

목수정 페이스북
목수정 페이스북
이에 매체 '뉴스톱'은 7일, 목수정의 근거 없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팩트체크 기사를 보도했다. 뉴스톱은 목수정이 근거로 들었던 대부분의 프랑스발 연구 결과, 전문가 발언 등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지적하고 그의 음모론을 풍자했다. 뉴스톱은 "세상 일을 자세히 보는 것보다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수정은 가짜 전문가의 의견을 맹신해 코로나 백신에 관한 오해를 합리화하고 있다"며 목수정을 비판했다.

이하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하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과학자 겸 칼럼리스트 김우재 또한 칼럼을 통해 목수정의 '백신 음모론'을 비판했다. 김우재는 "목수정이 사실을 취사선택하고 자신의 신념에 맞지 않는 근거는 빼는 방식으로 백신 음모론을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 상식적 세계관에서 멀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 목수정이 그렇다"라며 목수정의 주장에 반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목수정의 근거 없는 주장에 네티즌들도 비판을 이어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의 눈 PPL 아닌가요?", "머리에 뭐가 든 건지", "제정신에 하는 소리인가"라며 분노했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