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부실 급식 사진이 또다시 올라왔다.

제보자는 우선 "9사단에서 코로나 때문에 격리 중인 병사입니다"라고 소속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 한눈에 봐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 양의 생선조림 4조각이 놓여 있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저녁으로 나온 생선입니다. 그런데 이게 3명이 나눠 먹어야 하는 양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생선조림은 제보자의 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로 크기가 작고 수도 적었다.

제보자는 "밥과 함께 세 숟가락 먹으니 다 끝났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어제 식단은 밥과 생선, 김치, 오징어 볶음, 찌개 이렇게 나왔다. 보통 쌀하고 김치 이런 것만 엄청 많이 준다. 메인 반찬이 적다"라며 지난번 격리 때 받은 도시락 사진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제육볶음 조금과 김치, 밥만 담겨 있었다. 군대 급식에서 항상 제공되는 국도 빠져 있었다. 다른 반찬도 전혀 없는 부실 식단이었다.

두 번째 사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밥은 많았지만 정작 메인 반찬인 크림 떡볶이는 고작 3조각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다른 반찬은 김치와 작은 고구마 두 조각이 전부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저기서 난리였는데 아직도 저 모양이냐",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나와서 욕을 한 트럭 들이붓고 있는데도 저렇다", "우리 부대는 밥 잘 나오는데 저기는 좀 심한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군은 "동일 집단의 경우 격리시설 내 병사들이 자율배식하는 시스템이다. 급식 과정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