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패션그룹이 ‘빌보드(Billboard)’로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빌보드’는 1894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뮤직 멀티미디어 브랜드다. 국내에는 빌보드 차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바바패션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빌보드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빌보드와 단독 체결된 패션 사업 라이선스 계약이다.
최근 BTS, 블랙핑크 등 국내 뮤지션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국내에서도 빌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어패럴로 선보이는 ‘빌보드’ 브랜드와의 높은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 전개되는 ‘빌보드’는 한국 스트리트 패션 문화와 아메리칸 캐주얼을 함께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K-패션의 방향성을 수립한다. 특히 MZ세대의 다양한 개성을 고려한 독창적 스타일에 실용적인 요소와 디테일을 가미하면서 팝(pop)하고 엔조이(enjoy)한 스타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론칭 시점은 올해 하반기며, 유통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마켓에 먼저 선보인다. 향후 백화점과 쇼핑몰, 가두상권 등에 단독 매장을 열어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빌보드’를 론칭하는 손광익 대표는 “미국 본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 ‘빌보드(Billboard)’를 우리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해석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스트리트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