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이 전 남자친구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돈 터치 미'에서 홍지윤은 '사랑과 전쟁'에 버금가는 전 남자친구 일화를 전했다.
이날 홍지윤은 '들어본 거짓말 중 최악의 거짓말은?'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다른 여자를 부르려고 나를 초대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전 남자친구는 친구들에게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겼다. 홍지윤은 이 사실을 남자친구의 친구들 SNS를 보다가 알게 됐다.
MC 송은이, 오윤아, 장영란 등은 같이 분노했다. MC들은 입을 모아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것으로 추측했으나 홍지윤은 "오래는 못 갔지만 바로 헤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해 이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경악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짜 최악의 남자는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송은이는 홍지윤에게 "그 남자가 만났던 남자 중 가장 나쁜 남자였나?"고 물었다.
그러자 홍지윤은 "아니었다. 학교에 다닐 때 전 남자친구에게 친한 후배를 소개해줬다. 어느 순간 그 둘이 바람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여자 후배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던 상태였다고.
홍지윤은 "당시 처음으로 커플링을 했었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한테 반지가 없었다. 나중에 보니 그 여자 후배 집에 커플링이 있었다"며 분노했다.
MC들과 또 다른 게스트 은가은 등도 격분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tvN STORY '돈 터치 미'는 혼쭐을 내거나, 돈쭐 내고 싶은 사연에 공감 능력 500%를 장착한 MC들이 대신 나서 주는 사이다 토크쇼다.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TV조선 '미스트롯 시즌 2'에서 TOP7에 들면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