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부터 비아이까지… '역대급' 6월 가요계 컴백 라인업

2021-05-26 11:14

6월 가요계 컴백 줄이어
트와이스, 비아이, 엔플라잉 등 라인업 화려

'축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컴백을 준비하는 가요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밝고 신나는 댄스 곡과 청량한 분위기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려는 스타들. 트와이스부터 비아이까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6월 가요계 컴백 라인업을 위키트리가 정리해 봤다.

고스트나인 / 마루기획
고스트나인 / 마루기획

'서머송'으로 시~원한 여름!

사계절 가운데 여름만큼 '청량함'과 잘어울리는 계절이 또 어디 있을까. 과즙미를 제대로 장착한 아이돌 스타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마루기획의 신인 그룹 고스트나인(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은 다음 달 3일 미니 4집 '나우: 웬 위 아 인 러브'를 발매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무르익은 청량미를 뽄낸다. 파란색 헤어스타일부터 스포츠 헤어밴드와 아대 등 여름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템과 스타일링이 가득하다.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1일 정식으로 발매되는 트와이스의 신보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설레는 마음부터 상대방에게 푹 빠져버린 감정까지 사랑에 빠져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앨범.

앞서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모어 앤드 모어' 등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트와이스의 새로운 '서머송'이 기대를 모은다.

비아이 / 아이오케이
비아이 / 아이오케이

'홀로서기' 비아이·라비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는 다음 달 1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명은 '워터폴', 타이틀 곡은 '해변'이다.

이번 앨범은 비아이가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되는 비아이의 솔로앨범이기도 하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에서 공백기 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들을 제대로 풀어낼 계획이다.

라비 신곡 티저 / 그루블린
라비 신곡 티저 / 그루블린

2019년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 홀로서기 활동을 하고 있는 빅스의 라비 역시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다음 달 3일 발매되는 '로지스'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로 표현한 앨범.

지난 2월 판소리를 접목한 노래 '범'으로 신선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줬던 라비가 이번 앨범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엔플라잉 / 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 / FNC엔터테인먼트

'축제의 계절'엔 역시 밴드 음악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여름은 '축제의 계절'로 각인돼 있다. 이런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꼽자면 밴드 음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데뷔한 밴드 엔플라잉이 무려 데뷔 6년 여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맨 온 더 문'이 다음 달 7일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인사이드' 버전이 옷장과 방 안에 갇힌 망설임 가득한 면을 보여준다면, '아웃사이드' 버전은 탁 트인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엔플라잉은 이 두 가지 재킷의 연결성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신곡 '문샷'의 주된 메시지를 담아냈다.

'맨 온 더 문'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는 인간의 자화상을 담고 있으면서, 그 달을 딛고 서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내일을 그린다. 타이틀 곡 '문샷'은 파워풀한 사운드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