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년간 총 416번 '사망선고' 받았다… 1개당 258원일 때도 그랬다

2021-05-25 11:24

99비트코인 운영 '비트코인 부고 모음(Bitcoin Obituaries)'
비트코인 인정하지 않는 언론 보도와 유명인사 발언 소개

비트코인 주화. /픽사베이, 셔터스톡
비트코인 주화. /픽사베이, 셔터스톡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강화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트코인에 대한 오락가락한 행보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그런데 이 같은 급락세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발행 후 지난 12년 동안 사망 진단만 무려 400번 넘게 받았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99비트코인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부고 모음(Bitcoin Obituaries)'에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416번 사망했다'고 표기돼 있다.

이곳은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는 언론 보도와 유명인사 발언 등이 담긴 곳으로, 비판론자들을 희화화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리스트에는 해당 콘텐츠의 제목과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함께 적혀 있어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25일 기준 해당 사이트에는 총 416건의 비트코인 부고 기사 및 콘텐츠가 정리돼 있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된 것을 감안하면 연평균 34.5건의 사망 진단을 받은 셈이다. 올해는 이미 23건이 추가됐다.

최초의 부고는 2010년 12월 15일, 언더그라운드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라는 기사다 . 현재는 삭제된 해당 기사에서 필자는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유지된 유일한 이유는 신기했기 때문"이라며 "영원히 신기한 존재로 남을 수 있지만 눈 깜빡할 사이에 죽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비트코인 값은 0.23달러(약 258원)였다.

반대로 가장 최근에 받은 사망 선고는 10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 출신의 유튜버 테크리드(TechLead)가 지난 22일 올린 '비트코인이 0으로 가는 이유 - 암호화폐의 숨겨진 위협'이라는 영상이다.

“난 이 방법으로 100만원을 코인에 투자해 20억원을 벌었습니다” (인증 사진) 암호화폐 초단타 매매법으로 100만원으로 20억 만든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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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