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사실 조개가 아니라 OOO입니다

2021-05-25 08:13

전복, 조개와 비슷하지만 달팽이에 가까운 복족류
바다에서 기어 다니는 모습 보면 영락없는 달팽이

해양생물 전문 유튜버가 '전복은 사실 조개가 아니라 달팽이에 가까운 복족류'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전복에 대해 설명하는 유튜버 / 이하 유튜브 '수상한 생선'
전복에 대해 설명하는 유튜버 / 이하 유튜브 '수상한 생선'

보양식으로 자주 먹는 전복은 수산물 시장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다. 조개류를 파는 가게에서는 전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전복은 조개를 닮았을 뿐, 조개는 아니다. 전복은 사실 조개보다 달팽이에 가까운 '복족류'다.

유튜버 '수상한 생선'은 최근 전복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전복은 부드러운 몸을 가진 연체동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체동물들은 발의 위치와 형태가 중요한 분류 기준이다. 문어와 오징어처럼 발이 머리에 달리면 두족류이고 조개류는 도끼 모양의 발을 가져서 부족류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복은 발이 배 부분에 있는 복족류다. 전복은 흔히 조개로 오해를 받지만 달팽이에 훨씬 가까운 동물이다. 우리가 먹는 곳은 전복의 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을 통해 같은 복족류인 소라와 고둥을 전복과 비교했다. 그는 "패각(전복의 껍데기 부분)이 나선형으로 생긴 것이 복족류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복의 패각을 들어 나선형으로 돼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납작한 패각 때문에 조개로 오해를 받지만 조개는 패각이 2개다. 하지만 전복은 패각을 하나만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복이 움직이는 모습도 촬영해 보여줬다. 그는 "전복은 꽤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스스로 몸을 뒤집기도 한다. 달팽이처럼 배에 있는 발을 물결처럼 움직이며 이동한다. 흡입력이 강해 도구 없이는 떼어내기도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복이 맛있는 것처럼 프랑스 달팽이 요리도 맛있을 것 같다", "어쩐지 조개보다 전복이 더 맛있더라", "골뱅이, 고둥, 소라, 우렁이 다 복족강이니 상관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