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인 초대형 톱스타,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19살 때 겪은 성폭행 피해 사실을 상세히 털어놔 주목받고 있다.
레이기 가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방송된 애플 TV+의 정신 건강 다큐멘터리 시리즈 '당신이 볼 수 없던 나(The Me You Can‘t See)' 첫 회에 출연해 고통스러운 기억을 끄집어냈다.
레이디 가가는 16년 전인 19살 때 한 음악 프로듀서로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가는 당시 음악 프로듀서가 옷을 벗지 않으면 음악 경력을 망가뜨릴 것이라는 위협으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털어놨다.
그 사건 이후 가가는 큰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결국 극심한 조현증과 편집증 상태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전신에 통증을 느꼈고 감각이 없어졌었다"며 "완전한 정신착란에 빠졌고 몇 년 동안 나는 이전과 같은 소녀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짜 현실처럼 어디를 가든지 검은 구름이 따라다녔고 그 구름은 나에게 '쓸모없고 죽어야 한다'는 말로 나를 괴롭혔다"며 "그때마다 나는 벽에 몸을 부딪치며 비명을 질렀다"며 힘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는 그 사람(성폭행 가해자)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기며 끝내 가해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당신이 볼 수 없던 나(The Me You Can‘t See)'는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최근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가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물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애플TV+에서 스트리밍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