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 입은 변태(?)” 수원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21-05-21 18:13

결국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팀도 나서
수원역 근처 변태 남성에 대한 증언 이어져

수원역 일대에서 엽기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남성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 수원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이곳에서는 지난 20일 "수원역 근처 변태남 조심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늦은 밤, 친구와 함께 수원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보라색 ○○(브랜드 이름은 가립니다) 체육복을 입은 남성이 다가오더니 이상한 제안을 했다. 돈을 줄테니 자신을 밟고 침을 뱉어달라는 요구였다.

여성의 친구는 "흰 티가 검은 티가 되기 전에 가라"고 말했지만 남성은 진지했다. 친구가 다시 한번 "돈만 주면 안 되나"라고 물었지만 남성은 이를 거절했다. 진심으로 맞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이상하다 싶어 자리를 옮겼는데 남성은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계속해서 같은 제안을 하고 있었다.

글에는 하루 만에 400여 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우리 따라 온 그 남자 아니야?", "내가 말했던 그 담배 피우던 사람 아냐?" 등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은 여성들 댓글도 보였다.

괴이한 남성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21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의 글도 올라왔다. 제작진은 "'수원역 근처 변태남' 관련 자세한 말씀을 여쭤보고 싶다"며 전화번호와 메일 주소를 남겼다.

문제의 남성이 누구이며 왜 이런 제안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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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