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공개된 '펜트하우스3' 스틸컷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3' 측은 21일 봉태규와 윤종훈이 죄수복을 입고 수감 중인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극 중 같은 감방에 수감된 이규진(봉태규 분)과 하윤철(윤종훈 분)은 주먹 앞에 꼼짝없는 신세가 됐다. 수감 전에는 헤라펠리스에 살면서 목에 핏대를 세웠지만, 감방 안에서는 필요 없는 조건이었다.
감방 안 화장실에서 조폭과 맞닥뜨린 이규진은 잔뜩 겁먹은 표정을 보이면서 '찌질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하윤철은 더욱더 날카로워진 인상과 온기 없는 눈빛으로 강한 복수심을 표출했다. 두 사람은 차마 고개를 들지도 못한 채 바닥을 보면서 놀란 표정으로 열렬한 박수를 쏟아냈다. 두 사람이 누구를 향해 박수를 보냈는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봉태규와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시즌 1, 2에서 변화무쌍한 인물의 감정과 환경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대본에 있는 대사를 100% 소화한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까지 더해져 인물의 상황 묘사를 완벽하게 해냈다고 전해졌다.
제작진은 "봉태규와 윤종훈은 유쾌함과 진지함의 균형이 완벽한 특유의 매력이 있는 배우들"이라며 "엎친 데 덮친 격 위기를 맞은 이규진과 하윤철이 어떤 방법으로 수감생활을 버텨낼지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봉태규가 맡은 이규진은 천수 지구 부동산 불법 투기 후 정·재계 결탁 비리가 드러나면서 재산을 모두 날렸다. 윤종훈이 맡은 하윤철은 오윤희(유진 분)를 배신 후 딸 하은별(최예빈 분) 대신 '배로나(김현수 분) 살인 사건' 범인으로 자수했다. 하지만 배로나가 자신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처절한 고통에 빠졌다.
먼저 공개된 스틸 사진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하박사 마지막에 멘탈 나가 있더니 눈빛이 달라졌네", "벌써 떨리는군", "이번엔 다들 감빵 하우스 찍는 것임?", "하박사 다시 병약 청순?", "둘이 룸메이트 됐네", "하박사 정신차리자 제발" 등 기대를 쏟아냈다.
벌써 큰 관심 속에 방영을 준비 중인 SBS '펜트하우스 시즌 3'는 다음 달 4일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