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무료 요금제 내놓은 한국 스포티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스포티파이 프리' 요금제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다가 해제하면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프리 요금제'로 변경된다. 이는 프리미엄 무료 혜택 기간 만료 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프리 요금제는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발생한다.
15분 간격으로 광고를 들어야 하며 검색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바로 들을 수 없다. 해당 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가 랜덤 재생된다.
또 시간당 건너뛸 수 있는 음악의 수가 6곡으로 제한되며 다운로드한 곡을 더 이상 오프라인에서 청취할 수 없다.
해당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3개월 무료 기간 끝나면 프리로 바로 전환해야지" "무료인 거 감안하면 쓸 만하네" "난 광고가 싫어서 계속 프리미엄 유지할 듯" "저 정도면 감지덕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0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3억4500만 명 이상이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사용자는 1억55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