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가 같은 팀 멤버 리아가 연습 할 때 발이 덜 아프도록 발에 살을 붙여주고 싶다는 소원을 적었다. 이를 본 리아는 감동한 듯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지난 2월 'ITZY' 공식 유튜브에 '있지'의 리아와 유나가 함께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둘은 서로에게 해 주고 싶은 것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리스트를 완성한 유나는 "리아가 들으면 울 것 같다"라며 리스트에 적힌 목록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뜬금없이 "리아 발에 살을 붙여주고 싶다"라는 소원을 말했다.
그는 "리아가 발에 살이 없는 편이다. 연습할 때 힐을 많이 신는데 가끔 리아 발을 보면 정말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들은 리아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그는 "내 발에 살 붙여주고 싶다는 게 너무 슬퍼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곧이어 유나도 눈물을 보였다. 리아는 "우리 너무 주책맞다"라며 울음을 멈췄다.
쭉 리스트를 읽어나가던 유나는 마지막 소원을 얘기했다. 그는 "리아 언니, 어떤 상황이 와도 언니 편이다. 늘 함께할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리아가 갑자기 말없이 다시 울기 시작했다. 유나는 그런 리아를 꼭 안으며 달래줬다.
이어 리아도 본인의 소원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유나에게 언제나 살면서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들은 유나는 "갑자기 이런 얘기를 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둘은 울어도 인사는 해야 한다며 눈물을 닦으며 영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