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 '골린이'... MZ세대 취저하는 자외선 차단제 인기

2021-05-18 17:33

골프, 비건 화장품 등 라이프 스타일별 추천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팁

여름을 앞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자외선 차단제 추천 문의 글이 많이 올라온다.

선크림 바르고 있는 네모새 / 새모네모 인스타그램
선크림 바르고 있는 네모새 / 새모네모 인스타그램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만 챙겨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사계절 발라야 한다.

미국피부암재단은 "피부 노화의 90%는 태양 때문"이라고 밝힐 정도로,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직결된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타고난 피부 믿고 선크림 안 발랐다가 기미 생겼다. 잘 챙겨 발라라" 등 언니들의 진심 어린 충고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 법은 크게 2가지다. 날씨에 상관 없이 사계절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것.

피부과 전문의 출신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출간한 책 '자외선이 당신을 늙게 한다'를 통해 "세 살에 노출된 자외선, 여든까지 간다"며 "평생 사람이 받는 자외선의 총량 중 80%가 18세 이전에 받는다는 보고가 있다"고 자외선 차단의 조기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각종 커뮤니티에 실시간 올라오는 자외선 차단제 문의 글 / 포털 사이트 '줌' 캡처
각종 커뮤니티에 실시간 올라오는 자외선 차단제 문의 글 / 포털 사이트 '줌' 캡처

암호와 같이 느껴지는 자외선 차단제 수치도 알고 보면 쉽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뉘는데 그중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A와 B이다.

자외선 차단제 용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말한다.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길어지지만 보통 2~3시간 정도 유지된다. PA는 'Protection Factor for UVA'의 약자로 자외선 A의 차단 정도를 의미한다. 자외선 차단제에서는 +의 개수로 표현되며 +의 개수가 많을 수록 자외선 A의 차단 효과가 높다.

피부 전문가들은 해변, 스키장 등 강한 자외선 속 야외활동 시 SPF 50내외, PA + 혹은 +++가 적당하나, 일생생활 속에서는 SPF 30, PA++가 충분하다고 한다.

최근 MZ세대들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치관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하게 고르는 경향이 있다. 올해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동물 성분을 배제한 '비건' 선크림과 '골린이'(골프+어린이의 합성어)를 위한 선크림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제형적으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다 보니 산뜻하게 흡수되는 에센스 타입이 인기다. 최근 MZ세대들에게 입소문 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들을 모아봤다.

아떼, 어센틱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 SPF50+PA++++

아떼
아떼

생활문화기업 LF에서 만드는 '아떼(ATHE)'는 비건 뷰티(vegan beauty)에 '진심'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유명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Mibelle)’社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스위스산 기능성 식물원료를 확보하고 동물 실험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아떼 어센틱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 SPF50+PA++++'는 자연유래성분을 70% 함유했으며, '천연 피부자극완화제'라 불리는 스위스 아르니카몬타나추출물이 들어가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화해 유해성분 20가지도 들어가지 않았다. 수분 에센스처럼 가볍고 촉촉한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발린다.

AHC, 세이프 온 라이트 선 세럼

AHC
AHC

최근 골프를 즐기는 20-30대들이 많아지면서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에 관심이 높다. 그중 'AHC 세이프 온 라이트 선 세럼'은 골린이들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라 할 수 있다.

'골프 여제' 박세리 감독이 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AHC 최초 콜라보레이션 선 케어 라인 중 메인 제품이다. 자외선 및 적외선(UVA, UVB, IR)과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주는 멀티 기능성 제품이다. 고기능성 복합 성분을 함유한 수분 선 세럼으로 기미, 잡티까지 케어해준다는 게 브랜드 설명이다.

닥터올가, ‘태초 시카 끝장 썬스크린’

닥터올가
닥터올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 성분까지 배제한 착한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 닥터올가(Dr.Orga)가 새롭게 출시한 ‘태초 시카 끝장 썬스크린’은 자연 유래 성분은 물론, 피부 진정 효과에 좋은 병풀추출물을 함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자외선 차단 및 주름개선, 미백 케어 3중 기능성과 함께 자외선 차단 지수 SPF50+ PA++++의 유기자차 선 세럼이다.

백탁 없는 빠른 흡수력과 가벼운 사용감의 세럼 텍스처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바르기 좋다. 피부 자극 테스트와 세계적 동물보호단체 PETA, 비건 및 캐나다 클린뷰티 ‘CertCLEAN’ 인증을 완료한 pH6.0의 약산성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 또한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아로마티카, 수딩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린 SPF50+/PA+++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

비건 뷰티 브랜드로 유명한 아로마티카는 '수딩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린 SPF50+/PA+++'도 인기가 높다. 피부에 흡수될 걱정 없는 논나노(Non-Nano) 무기 자차에, 백탁 없이 스며드는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라이트한 크림 제형으로 피부에 산뜻하고 촉촉하게 스며든다. 정제수 대신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해진 피부는 진정시키고 덧바를수록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