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침몰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중국에서 재현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쓰촨성에서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재현하는 '복제 타이타닉호'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형물에는 타이타닉호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물론 숙박할 수 있는 5성급 크루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자 쑤자오쥔은 "타이타닉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자금을 댔다"며 "100년 후에도 있을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항한 타이타닉호는 북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224명 가운데 1514명이 숨졌다. 이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타이타닉'이 지난 1997년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