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17일 사회적경제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혁신가들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소통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우 부지사는 전라북도 청년 유입‧정착을 위해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사업 현황, 우수사례 발표 등 청년 혁신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 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 사업장에 청년혁신가를 배치해 사업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며, 사회적경제 분야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2년간의 인건비 지원과 지원 종료 후 정규직 전환 및 창업 시 인센티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청년혁신가 196명이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서 마케팅‧사무‧기획‧행사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부지사와 참석한 청년들은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였다.
다이룸협동조합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태환 청년은 “20년 정도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생활했는데, 이 사업의 참여로 군산에 정착할 수 있었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 좋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녁식품에 근무하는 이은광 청년은 “도내 기업들에는 가능성 있는 젊은 인력을, 청년들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데 예산이 줄어 신규채용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우 부지사는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청년들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꾸준히 도전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전라북도가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