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휴대폰 판매 호객하는 사람들, 진짜 미친 거 아닙니까” (움짤)

작성일

실시간 도를 지나친 호객행위 소식에 누리꾼들 분노
2012년 실제로 부산에서 7명 입건된 경우도 있어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인원들 중 도를 지나친 호객행위가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최근 ‘강남역 XXX(스마트폰 판매 종사자들을 비하하는 말)들 진짜 미친 것 아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첨부돼 있었다.

일 때문에 요즘 강남역 자주 들리는데 10번 출구 내릴 때마다 진짜 소리지르면서 이쁜 누나 선물 줄게요! 필름 갈아드릴게요! 누나 몇살? 가지마! 제발 살려줘! 이러고 소리지르면서 몇 십미터 쫓아옴.


그냥 무시하고 가면 저기요! 하면서 팔 잡아끌고 내가 깜짝 놀라서 아니 왜 만져요 하니까

제발 살려줘! 소리지르고 아 여자한테만 이러는 것 같은데 진짜 중고등학생 때 학교에 있는 XXX(행동이나 태도가 불량한 사람)들 생각남 싫다는데 따라오는 것도 그렇고 팔 잡아끄는 것도 그렇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유명하고 순진하게 당한 여자분들 많던데 진짜 XXX들.



위의 글은 현재 강남역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휴대폰 판매원들의 지나친 호객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로 “강제추행이다” “호객행위도 경범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본사에서는 교육을 안 시킨다더라” “저 사람들 단골 수법이다” “몇 년 전부터 있었다” 등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의 말대로 이러한 행위는 수 년 전부터 계속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2014년 SBS 뉴스는 이런 휴대폰 판매자들의 도 넘은 호객행위를 ‘이 정도면 성추행’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유튜브, ' SBS 뉴스'

영상을 보면 길 가는 사람을 무조건 매장 안으로 잡아끌고, 여성들에게 성추행 수준의 행동까지 하는 판매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직원 두 명이 따라붙어 한 명은 여성의 휴대폰을 뺏어 매장으로 들어가고 다른 한 명은 여성의 손을 붙잡고 끌고 들어가기도 한다.

이외에도 어깨동무를 하는 등 과도한 신체접촉을 행하는 모습도 보인다.

SBS 역시 누리꾼들 의견과 마찬가지로 “호객행위 자체도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신체접촉이 심한 경우 성 관련 범죄로 형사처벌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부산진경찰서는 호객행위를 하다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판매원 7명을 입건한 사실이 있다.

이하 유튜브, 오마이뉴스편집부

또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2017년 부산에서도 비슷한 호객행위가 일삼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커뮤니티 게시물을 보면 불법행위임에도 불구, 꾸준히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