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0만원짜리가… 오늘(11일) 업비트와 빗썸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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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시세·변동률·차트 표기 오류… 주문 체결 지연
업비트서도 시세표기 중단 발생해 긴급 서버점검 실시

11일 오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어플 및 사이트의 메인화면에서 시세, 변동률, 차트의 표기에 오류 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매매 주문 시 체결이 지연되는 현상까지 발생하는 바람에 일부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시세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거래량이 몰리면서 호가창의 가격이나 상승률, 거래대금 변경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멈추는 현상이 발견됐다”며 “일시 서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를 점검하는 동안엔 암호화폐 매매가 불가능하다.
빗썸에서도 화면 오류 현상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710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7796만3000원으로 표기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빗썸은 “접속 및 주문량 폭증으로 인해 매매 주문 시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빗썸에선 매매 주문 체결 지연 현상도 동시에 발생했다. 빗썸은 “접속 및 주문량 폭증으로 인해 매매 주문 시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날 오전 암호화폐 시장이 1~10%가량 하락하는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의 가격이 빠지는 와중에 제대로 거래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져 상당수 투자자가 돈을 잃는 것을 대책 없이 바라봐야 했다.
일부 투자자는 한국 1, 2위 거래소의 사이트가 동시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게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약관은 순간적인 접속 증가, 일부 종목의 주문 폭주,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장애, 외주 시스템 하자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때 거래소가 관리자로서 주의를 다 했다면 책임지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