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SNS를 통해 쏟아진 잇단 폭로로 곤욕을 치른 군이 내부 고발용 앱 개설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방부 측은 "병영 제도개선이나 공익제보의 경우 신고자 익명성이 보장되고 장병이 휴대전화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신고 채널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부실 급식 및 세면·샤워 통제 등의 폭로가 SNS 등으로 나왔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국방부 측은 "앱을 내려받아 나중에 진정을 할 때 자기 이름 필요 없이 번호를 부여 받아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다"며 "각 군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그런 시스템을 도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군대 내 가혹행위와 군 병원의 오진으로 아들이 5개월째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육군 상무대 근무지원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병사 A씨의 아버지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아들이 유격 훈련 도중 인대가 파열됐으나 군 측이 두 달 가까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