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가 고심 끝에 가훈을 정했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아내 김민지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을 통해 가훈 정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박지성은 명실상부한 '레전드' 축구선수다. 그는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와 함께했다. 김민지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KBS N 스포츠를 거쳐 SBS에서 아나운서로 일했다.
이런 두 사람이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전해줄지 관심이 쏠렸다.
부부는 무려 3시간이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서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자녀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 등을 나누며 진지하게 얘기를 했다.
그 결과 결정된 가훈은 '바른 생각으로 나를 사랑하며'다. 김민지는 "(아이들이)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지성은 '올바른 인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