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것과 관련해 그의 큰딸 제니퍼(25)가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4일(한국시각) 제니퍼 게이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직접 부모님 이혼을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
제니퍼는 “지금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부모님 이혼 소식을 들었을 거다”라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시기에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과정과 감정을 잘 추스를 방법을 아직 배우고 있다. 그럴 여력이 있다는 점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부모님 이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하지만 여러분의 친절한 말과 지지가 제게 매우 소중하다는 점을 알아달라. 우리 가족이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동안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 하는 우리의 바람을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로 글을 매듭지었다.
이날 제니퍼는 어머니인 멀린다 게이츠가 올린 이혼 성명을 캡처해 함께 올리기도 했다.
게이츠 부부 큰딸인 제이퍼는 스탠포드대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뒤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