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16000원 뿌린다던 네이버, 갑자기 '태세 전환' 했다

2021-05-04 07:11

16000원 이벤트 진행했던 네이버 블로그
3일 만에 내린 결정, 네티즌 황당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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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가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3일 만에 조기종료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지난 3일 공식 블로그에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조기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하 네이버 공식 블로그
이하 네이버 공식 블로그

블로그팀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한 #오늘일기 챌린지에 너무나도 뜨거운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매일매일 자신의 진짜 일상 일기를 기록하시는 분들을 독려하는 취지로 챌린지를 오픈했으나,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아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되지만 오늘까지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는 3일차에 해당되는 이벤트 혜택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며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네이버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블로그에 매일 일기를 작성하면 3일차에 1000원, 10일차에 5000원, 14일차에 1만 원 총 1만 6000원을 제공하는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벤트가 조기 종료되자 네이버 블로그팀의 공지글에는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신규 유입자는 물론이고 블로그 하는 사람들도 바보 만드냐. 빅데이터 이득 봐놓고 1000원 주고 끝이냐", "정보만 꿀꺽이냐", "첨부터 3일 만 하려고 한 거 아니냐"며 댓글을 남겼다.

반면에 "나도 작심삼일이었는데 다행이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냐. 예상을 못 한 거냐", "부정행위 하는 사람들에게 돈 안 준다는 추가사항을 넣으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