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인터뷰 내용이 뜻밖의 반응과 함께 크게 주목받고 있다.
3일 송중기는 tvN 드라마 '빈센조' 종영 화상 인터뷰를 여러 매체와 가졌다. 이날 송중기는 드라마 내 PPL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이 질문이 안 나오면 서운하다... 맞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여기서 꼭 주연 배우만 PPL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건 아니니까..."라며 "지극히 배우 입장에서도 같이 상의해서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간에 저희 드라마가 PPL 논란이 있었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드라마 내용 외적인 데에 논란이 생겨서...그럴수록 드라마 내적인 완성도를 만드는 것에 훨씬 더, 최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했다.
이어 "논란이 있었으니, 실망을 하신 분들이 계시면 저희 드라마 자체만으로 신뢰를 얻어보자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많이 지배했던 거 같다. 오히려 현장에 집중하려고 했었고, PPL 논란으로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주연 배우로서 사과드리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스튜디오드래곤이나 로고스필름이 아니지만, 그런 부분은 로고스필름에 전화 문의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거 같다"는 말을 덧붙이며 해당 논란에 속 시원하게 답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은 송중기 말투와 대처에 놀랐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댓글 창에는 "노빠꾸. 기 진짜 쎄. 좋아", "노빠꾸 ㄹㅇ이네ㅋㅋㅋ", "헐 송중기 입덕 할 거 같다", "ㄹㅇ빈센조네ㅋㅋㅋㅋ", "멋지다 진짜ㅋㅋㅋ 레알 빈센조가 요기 있네ㅋㅋㅋ", "생긴 거랑 다르게 성격 상남자로 듣긴 했는데ㅋㅋㅋ", "송중기 늘 한결같이 기쎘음ㅋㅋ", "진짜 똑 부러진다", "다 맞말이네", "와씨ㅋㅋ진짜 똑똑하고 세다ㅋㅋ이거 진짜 본받고 싶네", "개쿨가이였네ㅋㅋㅋ몰랐음", "송중기가 저런 면이 속 시원한 게 있음ㅋㅋ역시 말 잘해", "원래 강단 있게 말하기로 유명하잖아ㅋㅋㅋ노빠꾸" 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3월 14일 방영된 '빈센조' 8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는 홍차영(전여빈 분)이 건넨 음식을 먹는 장면이 그러 졌다.
해당 음식은 비빔밥이었지만 중국 브랜드 상품이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자마자 도를 넘은 중국 PPL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며 비판을 남겼다. 결국 해당 장면은 VOD 서비스에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