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에 출연 중인 서민재가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는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들을 밝혔다.
채널A '프렌즈' 측은 지난달 27일 서민재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방송된 '하트시그널 시즌3'을 통해 이름을 알린 서민재는 청순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반전 직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의 인연으로 '프렌즈'까지 출연했다. 그는 '프렌즈' 출연 이유에 대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얻은 소중한 기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애라는 국한된 상황에서 벗어나 친구를 만들 수 있는 '프렌즈'야말로 나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나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대부분과 잘 지내고 있다"면서 "여자 출연자끼리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생일 등 기념일을 챙기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자 출연자 중에서는 천인우 오빠, 정의동 오빠, 김강열이랑 연락하고 지낸다"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 다른 남성 출연자 임한결과는 연락하지 않는 듯했다.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한 서민재와 임한결은 방송이 끝난 후 불화에 휘말렸다. 당시 임한결은 최종회가 방송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서민재가 좋아한다고 밝힌 꽃 튤립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자신이 오픈한 가게에 튤립을 꽂아놨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발전시킨 매개체였던 튤립 사진을 본 뒤, 이들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임한결과 서민재가 실제 커플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그가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자 임한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튤립에 대한 건 제가 잘못한 게 맞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 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진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서민재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출연자 분과도 대화를 통해 잘 풀어보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올라오자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한테 한 말이랑 다르잖아요"라는 글을 올렸고, 임한결을 언팔로우 했다.
한편, 서민재는 현재 채널A '프렌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임한결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