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일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카카오TV에 공개된 '찐경규'에는 방송인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하기 싫지만, 돈이 되는 일과 하고 싶지만, 돈이 안 되는 일의 비율을 어떻게 설정하는 게 좋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경규는 "돈 안 되면 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래도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내가 하모니카를 배운 적이 있다. 처음에는 좋아서 한 거다. 그런데 하다 보니 돈이 안 되더라. 그래서 놔버렸다. 돈이 됐으면 끝까지 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낚시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경규는 "하니까 돈을 주는 거다. 돈 안 주면 안 한다. 취미 생활로 조금씩 했었는데 돈을 주니까 본격적으로 한 거다. 그걸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게 어디 있냐. 계속 프로그램 해야 한다. 난 프로그램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그게 이미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