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서울이 남혐 기업이라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퓨즈서울은 지난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자사에서 '여성 전용 공간' 기획자를 모집하는 것에 대하여 '남성 혐오 기업'이라는 악의적인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다. 자사는 여'남' 공용 브랜드로서 양성평등을 지향하고 여성복/남성복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채용과 관련해 도 넘은 악의적인 비방으로 자사 이미지가 실추되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젠더 갈등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구인 광고 지원 자격에 페미니스트 여부가 기재되고 있다. 퓨즈서울은 지난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페미니스트 대환영"이라는 문구와 함께 채용 공고를 올렸다.
퓨즈서울은 여성들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지향한다. 기존 여성복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편한 소재와 패턴, 봉제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올라온 한 편의점 채용 공고 지원자격에 '페미니스트가 아니한 자'가 있어 논란을 빚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