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리콥터인 '인저뉴이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NASA는 19일 오후 7시 53분 화성 무인헬리콥터 '인저뉴이티'가 화성 하늘에서 첫 동력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비행시각은 한국 기준 오후 4시 30분이었으나 화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2억7840만km에 이르기 때문에 신호 전달에 시간이 소요됐다. 인저뉴이티는 화성 표면에서 3m 떨어진 채 30초 동안 제자리를 유지했다.
NASA는 이날 오후 7시 15분부터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장면을 생중계했다. 인저뉴이티에서 65m 정도 떨어진 탐사차량 '퍼시비어런스'의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마스트캠으로 촬영한 영상이 중계됐다. '인저뉴이티'는 차량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형을 탐사하고 고화질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구의 약 3분의 1 중력인 화성은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더 많은 동력이 필요했고, NASA는 헬리콥터의 무게를 1.8kg로 줄여 비행에 도전했다. 날개 두 개를 위 아래로 달아 분당 2537회 회전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