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여제 남현희 선수의 헌혈증서 기부운동이 뜨겁다.
남 선수는 수혈이 시급한 환자들을 위해 혈액형 상관없이 헌혈증을 모집한다는 글을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후 일주일간 300장 넘는 헌혈증서가 모였고 헌혈 지원자도 늘어 당분간 헌혈증서 기부가 이어질 걸로 보인다.
남 선수는 단지 헌혈증 요청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기부자들에게 감사 전화를 돌리고 틴트 등 소정의 선물도 전달하고 있다.
남 선수의 헌혈증 기부 운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9년에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故(고) 이민혜 선수를 위해 헌혈증서 기부 운동을 펼쳤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그를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해서 헌혈 참여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
남현희 선수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 플뢰레 동메달을,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은메달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