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파(MUIFA)' 이후 무려 4년 만에 4월 태풍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제2호 태풍 수리개(SURIGAE)가 북상 중이다. 수리개는 지난 14일 오전 3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수리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심기압 905hPa에 최대 풍속 시속 209km으로 서북서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리개 강도는 '초강력' 수준이다.
수리개(SURIGAE)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솔개를 의미한다.
한편 2010년 이후 4월 태풍은 총 네 차례 발생했다. 2014년 타파(TAPAH)·페이파(PEIPAH), 2015년 하이선(HAISHEN), 2017년 무이파(MUIFA)가 4월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