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네이버 웹툰 '욕망일기'](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4/16/img_20210416132238_63f6c309.webp)
웹툰 작가 박태준의 작품 '욕망일기' 속 장면이 검열됐다.
네이버 웹툰 욕망일기 최근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찾아온 전 남자친구를 쫓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여자 주인공은 자신을 도와준 남자 주인공과 함께 족발을 먹었다.
이 장면에서 여자 주인공은 "천천히 먹어. 그렇게 맛있니?"라고 물었고 남자 주인공은 "입안에서 잔치가 열렸어. 누나!"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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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당 컷에 곁들여진 웃음소리였다. 박태준은 남자 주인공의 웃음소리를 "훠훠훠"로 표현했다.
"훠훠훠"는 일부 반문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웃음소리를 빗대는 밈(meme)으로 사용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4/16/img_20210416140154_00243f29.webp)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4/16/img_20210416140203_bf11da99.webp)
이 때문에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 사이에서 해당 장면에 대한 항의가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재 해당 장면 속 웃음소리는 결국 "ㅎㅎㅎ"로 바뀐 상태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웃음소리도 따라하면 안 되나", "어떻게 이런 걸 검열할 수가 있지", "성대모사라도 하면 큰일 날 듯" 등 비판적인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