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직장인들 대다수가 진심으로 부러워한다는 근무제도

2021-04-16 17:31

IT 기업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탄력근무제
누리꾼들 “너무 좋더라” “우리 회사도 도입됐으면”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셔터스톡

한 달 정해진 근무 시간을 시간대에 상관없이 마음대로 채우고 휴식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더쿠, 루리웹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인들에게 호불호 갈리는지 궁금한 제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19년 3월 8일 방영된 JTBC '해볼라고'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담겼다.

카카오에서 AI서비스 기획을 경험하고 있는 손담비, 양세형. / JTBC
카카오에서 AI서비스 기획을 경험하고 있는 손담비, 양세형. / JTBC

당시 방송에서 손담비, 양세형은 AI서비스 기획파트를 체험하기 위해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를 방문했다.

기획파트팀의 한 직원은 자리에 착석한 손담비와 양세형에게 "아직 출근 전인 크루들이 많다. 이분들은 보통 10시에 출근하신다"고 전하며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탄력근무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 달에 정해진 근무시간만 채우면 된다.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일찍 퇴근해도 되고. 하루 10시간 근무했으면 다음 날 6시간 근무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이 "안 나오는 것도 되냐"고 묻자 직원은 "그것도 된다. 정해진 시간만 채우면 휴가 안 쓰고 안 나와도 된다"고 강조했다.

직원은 "이를 데이 오프라고 부르는데, 월초에 일을 많이 한 직원들은 월말에 그냥 쉰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손담비와 양세형은 "대박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카카오를 비롯해 많은 IT기업들의 경우 이 같은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

해당 게시물은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 역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 회사도 저런데 하고 보다가 우리 회사라서 놀랐다. 진짜 저거 싫어하는 사람 내가 본 사람 중엔 아무도 없어. 다만 필요할 때 그분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그땐 좀 슬프더라" "예전에 네이버 라인 다닌 친구가 11시에 출근하는 것 봤는데 엄청 만족도 높아 보였다" "진짜 부럽다. 우리 회사도 도입됐으면..." "탄력근무제 해보니까 뭐가 문제다 말 많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잘만 돌아가더라" "저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저렇게 근무해보니까 작업 능률 엄청 올라가더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회식 좋아하고 으샤으샤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긴 하더라" "팀으로 일하는 회사는 좀 불편하다"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공유할 사람이 아무도 없이 혼자서만 끙끙거려야 하는 게 제일 스트레스 받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